필자는 하드디스크를 수령받은 이후 필요한 부품에 대해 찾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계획하고 있는 부품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CPU
CPU는 AMD EPYC 7282로 계획을 잡았다.
스펙은 2.8 Ghz 터보 3.2Ghz라 저클럭 구성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16코어 32스레드, PCIe 4.0 레인수는 128개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 개의 그래픽카드, 스토리지 확장성1이 좋다.
가격은 중고값 기준 10만원 대라 입문하기에는 이게 가장 탁월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메인보드
메인보드 중에서 슈퍼마이크로 H11SSL-i를 조합한 옵션이 흔히 보이긴 하는데 필자는 스토리지 확장이 1순위라 SATA 14개를 꽂을 수 있는 TYAN S8030 GM2NE로 생각하고 있다.
언급된 메인보드에서 차이점이 또 있긴 한데 슈퍼마이크로 H11SSL-i는 1세대도 지원하는지라 PCIe 레인의 버전이 3.0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TYAN S8030 GM2NE은 PCIe 레인의 버전이 4.0이라 향후 그래픽카드 장착 가능성을 고려하면 4.0이 지원되는 쪽이 좋다고 생각했다.
가격은 중고로 샀을 때 기준으로 TYAN S8030 GM2NE 쪽이 살짝 비싸긴 하지만 별다른 차이가 없기에 TYAN S8030 GM2NE를 선택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슈퍼마이크로의 경우 H12SSL-i도 있긴 한데 PCIe 레인에서 버전 4.0이 지원되지만 아직 중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구매 순위에서는 살짝 밀려있다.
그래도 제조사의 신뢰성을 고려해 슈퍼마이크로 H12SSL-i의 구매를 원하는 경우 아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점 참고바란다.
https://link.coupang.com/a/bqNDgC
메모리
메모리는 CPU 및 메인보드 구성상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은 DDR4로 고정된다.
메모리 클럭의 경우 크게 2133MHz, 2400MHz, 2666MHz, 3200MHz를 지원한다.
여기서 CPU에서 지원하는 최대 클럭은 3200MHz이므로 3200MHz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용량은 단일 램이 최대 128GB가 있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64GB × 2개 형태로 선 구성하고, 나중에 메모리 가격이 내려가면 쿼드채널 구성을 하는 걸로 목표하고 있다.
케이스
케이스는 두 개의 케이스를 유력 후보로 삼고 있다.
하나는 Fractal Design의 Define 7 XL, 하나는 앱코 수트마스터 B4000 스토리지 마스터다.
우선 순위가 HDD 보관량(3.5인치 기준)이 많은 순으로 진행되었기에 Define 7 XL이 최대 18개, 수트마스터 B4000이 최대 14개 정도 보관할 수 있다.
Fractal Design Define 7 XL은 2020년에 출시되었기에 이미 각 유튜버를 통해 리뷰한 영상이 많으며 특히 EPYC CPU를 활용한 NAS를 만들 때 사용한 케이스로 소개한 적이 있다.
Define 7 XL 수냉 쿨러 설치할 때 흔히 상단에 라디에이터를 다는 공간에서 하드디스크를 3개 장착하면 최대 18개가 반영되기 때문에 수냉 쿨러 장착을 고려하게 되면 최대 15개를 구성할 수 있다.
별도로 2.5인치 SSD는 메인보드 뒤쪽에 2개, 하단에 3개를 설치할 수 있기에 5개로 구성이 가능하다.
다만 필자는 가격적인 면에서는 바로 Define 7 XL를 선택하기가 어렵지만 소음 절감 능력과 수냉 쿨러 변경 가능성을 고려할 때 구매할 희망은 있다.
앱코 수트마스터 B4000 스토리지 마스터는 기본 4개, 고객센터를 통해 HDD 베이를 구하게 되면 최대 14개의 HDD로 구성이 가능하다.
2.5인치 SSD는 메인보드 뒷쪽 부분에 최대 2개 장착이 가능하다.
CPU가 공냉 쿨러로 구성할 경우 이걸로 가도 가격적인 면에서는 나쁘지 않긴 하지만 Define 7 XL의 확장성을 생각해볼 때 케이스 변경 비용을 고려하면…
그래서 서버 형태로 구성하되 프로그램의 사용 목적에 맞게 케이스를 선택할 필요는 있다고 판단한다.
파워
컴퓨터 부품을 선택하면서 가격을 고려하지 않아야 하는 부품이 바로 파워다.
파워는 가성비를 위주로 선택하면 전력 효율성이 나쁠뿐더러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착할 수 있는 SATA, SAS 커넥터 단자 개수, 80 PLUS 인증 등을 우선순위로 삼아 선택하게 되었다.
공통적이라면 80 PLUS 인증 등급을 GOLD, PLATINUM 위주로 찾고 있는데, 서버 특성상 하루 24시간 동안 구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을 절감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GOLD 기준을 마지노선으로 찾고 있는 중
SuperFlower는 몇몇 모델에서 특허받은 유니버설 커넥터가 있어 대상하는 부품의 커넥터에 상관없이 다양한 부품에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게 맘에 든 이유는 SATA 커넥터를 여러 개 달아야 할 가능성이 있어 만일 케이블 당 4개의 SATA 전원 커넥터를 꽂을 수 있다면 11개의 유니버설 커넥터로 최대 44개를 연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국산 브랜드라 신뢰성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괜찮거나 SATA 커넥터 개수가 16개 대로 정해져 있는 경우라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 중 신뢰도가 있는 시소닉 등도 있긴 하지만 지금은 커넥터 연결 개수 위주로 찾은지라 이건 좀 더 공부하고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결론
아직은 서버를 구성할 여유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당분간 계획을 세우는 일이 가장 많을 것이다. 앞서 서버용 하드디스크인 Western Digital Ultrastar HC550 18TB를 해외 직구한 것을 시작하여 하드웨어에 대해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지금 보고 있는 홈페이지 관리에 신경 쓰고 있지만 이미 메일 서버, 클라우드에도 신경 쓴 적이 많다. 따라서 나중에 자작 서버로 옮기게 되면 IPC 특히 Oracle Cloud를 활용한 서버 구성 가이드를 아이템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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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의 HBA 카드를 이용해 MiniSAS로 연결하면 SATA, SAS 단자를 가진 스토리지를 추가로 확장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