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서는 CPU, 메인보드, 스토리지(특히 HDD)에 대해 다루었다면 다음으로 메모리, 케이스, 파워는 다뤄야 기본적인 컴퓨터 형태를 갖춰야 구동할 수 있기에 여기에 정보글 더 써본다.
- 메모리
메모리는 CPU, 메인보드의 특성에 따라 DDR4 3200MHz 스펙에 용량은 최소 64GB부터 구성할 계획이다.
64GB라고 해도 쿼드채널이 지원되는 특성상 최소한 듀얼채널로 구성해야 메모리 처리 능력이 살짝 좋아진다. 처음 구매하고 나중에도 확장하면서 서버 능력을 키울 생각이 있기에 희망사항이라면 64 × 2 = 128GB 정도는 구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128GB RAM의 가격이 많이 낮아지면 최대 1TB로 구성해볼 생각이다. 1TB로 개인 서버 목적으로 사용하면 너무 여유로워서 낭비가 큰 만큼 가상화 OS1를 사용하면서 메모리 요구사항이 큰 프로그램2을 구동할 때 구매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지금 ebay 시세를 보면 가격이 1개당 14만원 대 정도이긴 한데 부가세 제외된 상태라 10% 가산하면 한 30만원 대는 되겠다.
다나와 기준 용산 싯가 64GB 1개에 20만원 대부터 시작하니까 AS 보상 못 받는 조건이라면 해외 직구도 나름 괜찮긴 하다.
- 케이스
케이스는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도 검색해봤지만 적당한 가격에 8개 이상의 HDD(3.5인치) 슬롯이 있는 조건으로 찾아봤지만 앱코에서 만든 케이스(다나와)가 가장 괜찮은 거 같아서 이걸로 정한 상태다.
간혹 치아코인 특수 때문에 8만 5천원의 커스텀 케이스도 있는데 확장성이 별로 좋지 않아서 탈락
- 파워
HDD를 많이 연결해야 되기에 SATA 커넥터를 가장 많이 꽂을 수 있는 파워가 요구된다. 그 중 SuperFlower의 유니버설 슈퍼 커넥터가 달린 파워가 있는데 가격이 낮은 파워 기준 SATA 커넥터를 최소 20개 꽂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해당 제조사를 위주로 적당한 일률값에 맞는 파워를 고르고 있다.
마이크로닉스, 시소닉도 있긴 한데 꽂을 수 있는 전용 커넥터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긴 했다.
이것 외에는 랜선으로 내 PC에 연결해서 원격 제어가 가능하기에 나머지 그래픽카드, 모니터는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목표로 삼고 있는 서버 메인보드가 아닌 일반 메인보드를 이용한다면 그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가 필수적으로 요구될 상황이 생길 수 있다.